【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오는 7월3일 개막하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김홍규 시장은 이날 강릉 세계합창대회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상세하게 공유하며 대회 전반을 최종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회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개·폐막식, 콘서트, 경연 등 행사 전반 운영에 대한 상세보고와 각 부서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행정지원단의 지원과 세부 실행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 합창단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수송·숙박 등의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인력 운영 계획 등 세부 사항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와함께 강릉경찰서와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최대규모의 합창대회인 만큼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누수 없는 대회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7월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합창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로, 41개국 320여개 합창단의 경연과 다양한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