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C-130H 수송기 성능개량(2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액 737억원 규모로, 오는 2027년 11월까지 진행된다.
공군에서 운용하는 C-130H 수송기 일부에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DIRCM)·미사일접근경보장비(MAWS)·생존관리컴퓨터(EWC) 등 자체 보호장비를 탑재함으로써 적외선 유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생존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DIRCM은 휴대용 대공 미사일과 같은 적외선 유도미사일에 대응해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DIRCM를 국산화하고 2021년 최초운용시험평가를 완료했다.
한화시스템은 또 수리온 및 소형무장헬기 체계개발 사업을 통해 EWC 국산화에 성공하고 생존체계 통합기술을 확보했다. 피아식별장비(IFF Mode-5) 성능 개량사업을 통해 항공기 성능개량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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