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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김성오, 연기 몰입하도록 거칠게 대해줘…팔에서 피나기도"

뉴스1

입력 2023.06.19 11:42

수정 2023.06.19 11:42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태희가 김성오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배우 김태희가 출연해 DJ 박하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속 문주란(김태희 분)의 남편 박재호 역할로 나오는 김성오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보통 때리는 신이나 몸싸움이 있는 장면에서는 배우들이 다치게 서로를 할까봐 걱정하는데 김성오 선배는 정말 거침이 없다"라며 "본인얼굴 나오지도 않는데 몰입하셔서 제가 극 그대로의 감정을 느끼고 리액션이 나올 수 있도록 거칠게 다뤄주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호흡할 때는 너무 좋았는데 집에 가면 팔에 피가 나있기도 했다"라며 "김성오 선배님이 딱 카메라 슛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하는데 컷만 하면 너무 친근한 아줌마 스타일이라, 사적인 이야기도 하다가 슛 들어가면 거칠게 하고 컷만 되면 바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에서 처음 공개되며 ENA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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