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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공장 이전" 웰크론, 방산사업 강화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9 13:48

수정 2023.06.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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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 방산본부 김해 신공장 전경. 웰크론 제공.
웰크론 방산본부 김해 신공장 전경. 웰크론 제공.

[파이낸셜뉴스] 웰크론이 방산사업 거점 이전과 함께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

19일 웰크론에 따르면 방산본부 김해 공장 확장 이전과 함께 설비 확충을 마무리했다.

웰크론은 지난 16일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을 비롯해 신정재 웰크론 사장, 이재호 방산본부 상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이전 행사를 진행했다.

웰크론은 방산본부를 통해 △방탄판 △방탄·방검복 △방탄가방 △방폭텐트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방위사업청과 50억원 규모로 레벨4 방탄판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경남 김해 진례면 테크노밸리에 구축한 김해 신공장은 9900㎡ 규모로 초대형 프레스와 오토클레이브 설비 등을 갖췄다.
특히 부지와 건물을 직접 매입하면서 장기적인 운영비 절감 효과와 함께 영업 활동에 있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웰크론은 김해 신공장을 통해 군용 선박·함정과 지뢰방호차량, 장갑차 등에 적용되는 부가장갑 방탄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경량방탄판 등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웰크론 관계자는 "이번 공장 이전은 해외 분쟁 지역 증가에 따라 늘어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공급 역량과 신제품 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라며 "국내 국방 사업 수주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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