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수사기관을 사칭해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 30분께 광주 동구 한 아파트 앞에서 수사기관 관계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6천2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총 8차례에 걸쳐 1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은행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은 이들로부터 현금을 수거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4일 A씨가 또 다른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돈을 가로채려던 현장을 덮쳐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와 상선 등을 조사한 뒤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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