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이 전 대표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두 차례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음에도 가세연을 고발한 것이 무고죄에 해당한다며 이 전 대표를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13일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의 실체가 있다고 판단, 무고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해당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장모씨를 조사했다. 장씨는 김 대표의 수행원으로, 당시 이 전 대표는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장씨에게 7억원의 투자 각서를 쓰는 써주는 대가로 '성 접대는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 확인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의혹 전반을 파악한 후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해 무고죄 적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