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2는 19일 사이트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날 업계와 협력해 차단주기를 하루 내 수차례로 단축하는 등 단속 강도 강화를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김용희 동국대학교 교수는 "시즌1 때가 정부가 파악한 불법 패턴, 기술적 요소 등에 대해 경험과 대응이 축적돼 있는 상태에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시즌1 운영진은 사이트 내 부적절한 광고 단가가 높기 때문에 지속운영이 가능했겠지만, 이번에는 차단 주기 단축 등으로 개인 또는 점조직이 사이트를 운영하기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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