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인구 늘었다더니'..캡슐 맥주 판매량 1년새 두배 껑충

LG전자, 마일드 IPA 캡슐 패키지 출시

LG전자 모델이 프리미어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로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로 즐기는 마일드 IPA 캡슐 패키지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인 LG 홈브루는 2019년 출시 이후 △인디아 페일 에일(IPA)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레드 에일 △스파이시 IPA 등 맥주를 고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LG전자가 19일 출시한 마일드 IPA는 진한 갈색과 풍부한 홉향이 특징인 영국식 맥주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판매된 홈브루 캡슐 약 70%가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등 에일 계열임을 감안해 신규 개발됐다"고 밝혔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나만의 프리미엄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 7월 어떤 공간에도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이후 약 1년간 홈브루 판매량은 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전 1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LG 홈브루로 맥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고객이 홈브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