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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폐지'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대전·충남 유일

뉴스1

입력 2023.06.20 12:26

수정 2023.06.20 12:26

순천향대.
순천향대.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순천향대학교가 대전과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순천향대는 기존 전공제를 폐지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육 혁신안을 제시했다.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명단에 대전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순천향대만 이름을 올렸다.

글로컬 대학은 비수도권 대학 중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준비하는 대학에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혁신성에 가장 높은 점수가 배정하고 성과 관리,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기존 전공제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제출했다. 혁신안에는 학제를 허물고 학생들이 학습 내용과 교수를 선택할 수 있는 '학생설계형 대학'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3~5년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4개 유니버시티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4개 유니버시티에는 단기집중 학기제를 통해 3년 과정의 학사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조기 진출하는 '인텐시브(Intensive), 학사과정에서 실전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석사과정에서 스타트업 진출을 돕는 5년제 학석사 '스타트업(Start-up)'모델이 포함된다.


또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을 돕는 생애전주기형 5년제 학석사 과정인 '오픈루프(Open loop)', 융합혁신형 4년제 학사 과정인 '컨버전스(Convergence)' 유니버시티도 담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체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모든 교원을 학과 소속없이 전면 배치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김용하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은 "학제와 교육 대변혁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설계형 대학'을 구축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이어드 체계'의 교육 시스템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충남도와 아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예비 대학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