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는 6월 12일부터 8월 25까지 11주간 도전학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여름방학 기간에 학생들에게 비교과, 인턴십,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도전학기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5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전학기에는 학생들이 원하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규교과 프로그램은 '포노 사피엔스'로 유명한 최재붕 교수의 '신인류포노사피엔스경험디자인' 등 AI, 데이터분석, 머신러닝 분야의 혁신융합수업으로 구성되며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혁명, AI, 기업가정신, 브랜드, 어학, 진로 등 다채로운 분야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긴 방학 기간을 활용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국내 유수의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우수한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학부생 대상 현장실습형 프로젝트로 경영대학 심수옥 교수와 삼성전자 VD(Visual Display) 사업부가 진행하는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기업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은 성균관대의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국제하계학기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 이밖에 성균관대와 협정을 맺은 해외대학에서 주최하는 여름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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