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2명이 다시 대한민국을 찾았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와 함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시페로 비라투(89)씨와 테레페 이그조(91)씨를 19~30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라투씨는 무전병으로 2차례 한국에서 근무했고, 이그조씨는 1년간 보병으로 파병돼 크고 작은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이들은 이날 전쟁기념관 에티오피아 참전자 명비에 헌화하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만났다. 이후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등 30일까지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생존자는 76명으로, 대부분이 90세가 넘는 고령이라 장거리 이동이 불가하고 생계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따뜻한 하루는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를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후손을 위한 나눔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생활이 어려운 국내 참전용사 지원 사업도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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