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SK스퀘어, SK쉴더스 매각 2달 단축에..목표주가 21%↑-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08:16

수정 2023.06.21 08:16

SK스퀘어 CI.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CI.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SK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1일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21% 올렸다. 20일 종가는 4만6500원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 종결일이 기존 9월 19일에서 7월 20일로 2개월 앞당겨졌다고 공시했다.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및 정부인허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 결과"라며 "당초 9~10월경 매각대금 4000억원 유입이 예상됐지만 7~8월로 앞당겨진다.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도 9~10월이 아닌 7~8월 중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K스퀘어의 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은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의 일부를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 또는 현금배당이다.
경상배당수입은 주로 SK하이닉스의 최소 배당금 약 1700억원이 재원이지만 2023년의 경우는 기확보한 배당금 포함 1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 진행 중이다.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의 일부 환원은 2023년의 경우 SK쉴더스 지분 매각 대금 8500억원 중 올해 유입되는 4000억원의 50%인 2000억원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을 고려한다.


김 연구원은 "SK쉴더스 지분매각대금 잔량 4500억원은 향후 2년 이내에 유입 예정이고, 동기간 7%의 이자율 적용한다"며 "잔량의 일부에 대해서도 주주환원 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