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가 새 보훈 캐릭터 이름이 '보보'(保報)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새 캐릭터 이름 '보보'는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대인 우리가 지키고(지킬 보·保),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다함께 노력해 보답한다(갚을 보·報)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보훈부는 기존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나라사랑큰나무'의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 등을 활용해 캐릭터를 개발한 뒤 올 3월13일~4월3일 기간 대국민 이름 짓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보훈부는 약 1만건의 공모작을 접수해 2차례 심사와 공개검증 등을 거쳐 보훈 캐릭터 이름을 '보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보보' 제안자로서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서민지씨는 "''보훈'이란 단어의 의미처럼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우리나라를 사랑해 지키려는 마음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의미를 담은 친숙하고 쉬운 표현 '보보'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서씨는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 보보를 통해 보훈부와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보훈 캐릭터 '보보'를 앞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청소년 보훈 관련 학습 자료와 각종 팬 상품,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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