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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마 주말부터 시작..평년보다 한 주 늦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08:52

수정 2023.06.21 09:03

21일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서울 서초구에서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21일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서울 서초구에서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첫 장마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면서 다음주에는 비가 잦을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장맛비는 일요일인 25일쯤 제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5일 장마가 시작된다면 예년보다 5~6일 늦은 셈이다. 제주도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에서 20일이다.


이번 장맛비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이 이번 주말을 전후로 제주 내륙에 북상하면서 시작된다.

기상청측은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며 "제주도남쪽먼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이번 예보기간 예보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60㎜이다. 제주도남부와 산지 등에는 70㎜에 이르는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비는 21일 서쪽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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