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팔걷은 金여사
김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 14명과 함께 파리 프랑스한국문화원 내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 관람전을 관람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 여사가 대한민국과 부산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부산다방에 와주셔서 감사" 홍보 나선 김 여사
파란색 바지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관람에 앞서 “부산다방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파리가 아주 열정적인 도시이지 않느냐. 부산엑스포(유치)를 앞두고 대한민국은 아주 뜨겁고, 부산은 더욱 더 뜨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만나는 도시”라며 “부산에 피난 온 우리 어머니들이 아들, 딸들을 건사하며 전쟁과 나난의 어려움을 극복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부산의 다방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을 찾아 외신 기자단과 함게 ‘믹스커피’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이 자리에 배경음악으로는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인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나왔다.
"예술가들이 즐긴 다방커피, 한국 대표음료" 믹스커피 소개
김 여사는 “당시 예술가들이 다방에서 즐겼던 커피이자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 음료”라며 믹스커피를 외신기자단에 소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김 여사가 전시 관람 이후 외신기자들에게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와 ‘Hip Korea’(힙 코리아) 메시지가 담긴 키링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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