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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들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튼 김건희 여사..“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박상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09:07

수정 2023.06.21 09:07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팔걷은 金여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외신기자들과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부산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1.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외신기자들과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부산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1.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 14명과 함께 파리 프랑스한국문화원 내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 관람전을 관람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 여사가 대한민국과 부산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부산다방에 와주셔서 감사" 홍보 나선 김 여사

파란색 바지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관람에 앞서 “부산다방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파리가 아주 열정적인 도시이지 않느냐. 부산엑스포(유치)를 앞두고 대한민국은 아주 뜨겁고, 부산은 더욱 더 뜨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만나는 도시”라며 “부산에 피난 온 우리 어머니들이 아들, 딸들을 건사하며 전쟁과 나난의 어려움을 극복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부산의 다방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을 찾아 외신 기자단과 함게 ‘믹스커피’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이 자리에 배경음악으로는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인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나왔다.

"예술가들이 즐긴 다방커피, 한국 대표음료" 믹스커피 소개

김 여사는 “당시 예술가들이 다방에서 즐겼던 커피이자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 음료”라며 믹스커피를 외신기자단에 소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김 여사가 전시 관람 이후 외신기자들에게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와 ‘Hip Korea’(힙 코리아) 메시지가 담긴 키링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김 여사 가방에 '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 있다. 2023.6.19/뉴스1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김 여사 가방에 '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 있다.
2023.6.19/뉴스1 /사진=뉴스1
‘Busan is ready’ 키링은 19일(한국시간)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순방 일정을 시작하며 공군 1호기에 탑승할 때 들었던 가방에 달려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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