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처남 GD에 용돈 주고파…현실은 정반대 "누나에게 비밀"

[서울=뉴시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2023.06.21.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김민준이 처남 지드래곤(GD·권지용)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민준과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아내 권다미와 결혼 5년 차가 된 김민준이 결혼 생활에 관해 질문했다.

김민준은 "결혼까지 속전속결이었다"며 "(아내에게서) 두 세번째 만남 때 밑반찬을 받았다. 직접 만든 진미채를 먹는 순간 '(이런 반찬)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권다미의 요리 실력에 반한 일화를 말했다.

이들 부부 슬하에는 16개월 아들 이든이 있다. 김민준에게 아빠가 된 기분을 묻자,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신비하다"며 "내 어린시절을 다시 보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런 김민준도 결혼 생활 중 아내의 눈치를 볼 때가 있다고. 김민준은 "결혼 2년 차에는 아내의 말투에서 기분을 알아차렸다면, 5년 차가 된 지금은 공기로 감지가 된다. 평소와 다른 게 느껴진다"고 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민준은 "평소 로망이 있었다. 결혼하고 나서 처남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었다.

사회에 갓 나온 처남은 보통 지갑 사정이 좋지 않아, 용돈을 주면서 '누나한테 말하지 마'라고 해보고 싶었는데…"라며 "반대로 처남이 나에게 '누나에게 말하지 마세요'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처남 지드래곤의 경제력이 만든 웃픈 이야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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