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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동청사 관계 기관 소방합동훈련 실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14:22

수정 2023.06.21 14:22

높이 70m 소방차 출동...무인 파괴방수차 활용
[파이낸셜뉴스]
세종 중앙동청사에서 실시한 옥외소화전 방수 훈련
세종 중앙동청사에서 실시한 옥외소화전 방수 훈련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1일 오후 2시부터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세종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이전한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첫 훈련이다.

중앙동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15층, 입주인원만 약 3300여명에 달한다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응이 가능한지를 사전에 점검해 보고 입주 기관 직원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는 굴절사다리차와 무인 파괴방수차를 훈련에 직접 활용해 경로 확보와 배치장소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벽이나 유리창 무인파괴후 소방관 접근 없이 방수포 화재진압이 가능한 차량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굴절사다리차 등 특수 소방차량의 진입 경로를 확보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화재로 인해 승강기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를 대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계단을 통해 대피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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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청사시설기획관은 “새로 입주한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실제 소방 훈련을 통해 유시 시에 대비한 역량을 높이는 이번 훈련은 매우 의미가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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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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