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국산 농어회(사진)'를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기 국산 농어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중 판매가 대비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오는 28일까지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20%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 보양식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준비한 농어회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농어로 만든 회다. 대체로 원가가 저렴한 중국산 농어가 많이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롯데마트가 준비한 '국산 농어회'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
또한, 6~7월에 번식을 앞두고 살을 많이 찌워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수입산에 비해 기름기가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다. 거제도 농어 100여t의 물량을 사전 계약해 상품의 매가를 시중 대비 약 15% 낮췄다.
농어 외에도 반값 킹크랩, 전복과 장어 등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을 오는 28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킹크랩의 물량을 확보하고자 약 한달 전부터 10t의 물량에 대해 사전계약을 진행했으며 상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관이 끝난 킹크랩을 활어운송차량에 바로 실어 매장에 직송하는 방식을 운영한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이길 색다른 보양 수산물을 찾던 도중 거제도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농어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어와 같은 보양식 외에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다양한 수산 식품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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