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을 방문해 이재민 위로에 나섰다.
2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재건복구지원단과 함께 전날 튀르키예 남동부 카르만마라슈 팔자직에 건설 중인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을 방문, 건설 및 입주 상황을 점검했다.
카르만마라슈주는 지난 2월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두번째 지진의 진앙지로, 1만20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이다. 특히 팔자직 지역에서만 5500채의 건물이 완파 또는 반파되는 등 도시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대한적십자자는 국민 참여로 마련된 성금으로 카르만마라슈 팔자직에 101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임시주택(컨테이너하우스)과 유치원과 청소년센터 등의 교육시설, 의료시설 등 공동시설이 포함된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임시주택은 3~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침실, 화장실, 거실로 구성돼 있다. 냉장고와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도 지원된다. 현재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에는 56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7월 말까지 모든 주민이 입주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을 방문해 입주한 이재민 가구에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한적의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우정의 선물상자도 전달했다. 아울러 마을 내 건립될 청소년센터의 시멘트 타설 작업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 회장은 "형제의 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보낸 위로와 격려 메시지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현대차그룹, 경기도, LG, 포스코그룹, 한국전력·전력그룹사, 한화그룹, 한진그룹, GS그룹 등 기업과 국민 성금 384억여원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재건복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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