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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수 백스포트, 디지털 휴먼 솔루션의 미래 가늠 [14회 퓨처ICT포럼]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16:20

수정 2023.06.21 16:20

제14회 퓨처ICT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렸다. 신윤수 백스포트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제14회 퓨처ICT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렸다. 신윤수 백스포트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윤수 백스포트 대표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서 '생성AI와 디지털 휴먼: 소통의 혁신'를 주제로 한 '스타트업 X AI 투자 생태계'에서 볼륨 매트릭을 활용한 증언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디지털 휴먼 솔루션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윤수 대표는 볼륨 매트릭이라는 기술과 관련 지어 백스포트가 실제로 수행을 했던 프로젝트에서 기술이 어떤 사회적 맥락을 가졌는지, 백스포트가 생각하는 디지털 휴먼의 미래에 대해 안내했다.
볼륨 매트릭은 보통 30대에서 많게는 100대 가량의 카메라를 360도를 촬영해 2D 기반의 데이터들과 영상을 병합해서 3D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신윤수 대표는 "볼륨 매트릭은 한 사람을 담아내는 가장 완벽한 기억 보존의 기술"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작해 증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제징용 피해자 박만희 할아버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그리고 원폭 피해자 곽귀훈 할아버지의 볼륨 매트릭에 담았다.
세분 모두 아흔이 넘는 나이로 언젠가 이분들이 직접 증언을 하지 못하게 됐을때 우리가 이어서 들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가 핵심이다.

백스포트는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60대의 4K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병합하는 과정을 통해 볼륨 매트릭 기술을 구현했다.


신윤수 대표는 이와 관련해 "디지털 휴먼을 어떤 특정한 개인을 재현하는 영화 시장이라기보다 훨씬 더 폭넓게 구현할 수 있는 시장을 겨냥을 한다면 거기서 나오는 발상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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