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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탄소중립 혁신기업, 중국서 투자유치 활동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20:03

수정 2023.06.21 20:46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주중한국대사관 이진수 과기정통관(여섯 번째)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산업 로드쇼’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C중국 제공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주중한국대사관 이진수 과기정통관(여섯 번째)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산업 로드쇼’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C중국 제공

【베이징=정지우 특파원】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과 관련한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투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산업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KIC중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중관촌국제인큐베이터가 공동 주최하고 주중국한국대사관,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투글로벌, 인천경제창조센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국상무부투자촉진국, 중국사이노팩은택펀드 등이 지원했다.

혁신기업K-Demo Day는 KIC중국의 대표적인 투자유치 행사다.
작년부터 매분기 바이오, AI, 신에너지 등 과학기술영역의 산업별로 전문화해 한국혁신기업과 중국투자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 전략 산업인 탄소중립 주제로 8개의 한국혁신기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중국의 탄소중립 분야의 업계전문가, 투자기관, 산업단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KIC중국은 전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향후 5년 한중관계 협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참여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중 협력 기회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박재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소장이 한국의 탄소중립 발전 현황을 주제 강연했다. 또 중국시노펙은택펀드 저우위쉔 총경리가 시노펙그룹의 저탄소 환경보호산업 투자 배치 현황을 발표했다.
TusStar VC 저우제춘 부총경리는 중국의 녹색 에너지 투자 동향과 기회에 대해 강연했다.

테크노바이오, 디지월드, ODIN, SNT, 자인케미칼, 딥비전스, 디에스피바이오켐, 새한유니 등 8개 기업은 자사의 기술을 중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주중대사관 이진수 과기정통관은 “혁신기업 로드쇼인 K-Demo day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좋은 투자처를 찾고 중국 내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취지의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 자리가 보석 같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의 성과로 연결되고, 궁극적으로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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