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후 3분기 연속 전국 경제성장률 상회
21개사 4조5227억 유치, 수출 증가율 8개월 연속 전국 1위
21개사 4조5227억 유치, 수출 증가율 8개월 연속 전국 1위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 취임 후 각종 혁신을 거듭한 결과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부문의 경우 민선 8기 출범 후 1년간 총 21개사 4조5227억원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거뒀다. ㈜엘앤에프(코스닥 시총 3위 2차전지 소재기업), ㈜텔레칩스(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설계기업),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프랑스 발레오, 미국 보그워너, 세계 최초 인공지능(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 베어로보틱스 등 5대 미래신산업 분야 앵커기업 및 글로벌기업의 유치 성과가 두드러진다.
홍 시장은 "앞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그 후적지 개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 첨단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구는 명실공히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고용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취업자 수 역시 역대 최고치인 128만4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대비 0.5%p 감소했다.
양질의 일자리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대비 10만4000명이 증가한 71만7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출입 분야 역시 시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수출지원과 첨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노력이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액은 10억달러, 수입액은 8억달러로 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또 대구의 수출 증가율 또한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산업생산지수도 민선 8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친환경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차량 및 2차 전지 부품 관련 수출이 증가했고, 의료·정밀기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신산업 분야 제조업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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