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BIE PT서 '국제사회 기여'에… 회원국들 "개발 경험 공유 원해"

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서 '기여 외교' 관심 尹 "맨주먹으로 여기까지 왔다" 부산 홍보 사우디엔 "선의의 경쟁에 우정 더 굳어져"

[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 팔레 데 스포 로베로 샤팡티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23.06.21. [e-mail]

[하노이=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제시한 '국제사회 기여' 메시지에 크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천명한 3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연대와 미래의 부산엑스포, 두번째는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 세번째는 자유와 혁신을 토대로 한 기여 외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산엑스포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은 400여명에 달하는 각국 BIE 회원국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들에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을 벌였다"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맨주먹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다.

세계 여러 국가들과 공유하고 싶은 개발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는 경쟁이 아닌 연대의 부산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에 보내고자 하는 대통령의 책임 있는 기여 메시지"라고 해석하면서 "우리 (각국 대표들)도 그러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화답이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에서 엑스포 경쟁국인 사우디 하이파 알 무 즈렌 공주에게 "양국간 선의의 경쟁은 우정을 더 굳건하고 깊어지게 한다"고 덕담을 보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

[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 팔레 데 스포 로베로 샤팡티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21.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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