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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제임스 본드車' 애스턴마틴 DB12 韓상륙.."최고 시속 325㎞" [FN 모빌리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06:00

수정 2023.06.23 06:00

英110년 역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韓 출시행사
국내 출시는 8~9월...63년 DB5는 제임스 본드가 탄 차
영국 애스턴마틴 DB12가 22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애스턴마틴 제공
영국 애스턴마틴 DB12가 22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애스턴마틴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화 '007' 제임스 본드가 탄 차로 유명한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DB'시리즈 새 모델인 'DB12'가 22일 한국에서 공개됐다.

110년 역사의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이날 애스턴마틴 서울 강남구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B12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딜러사가 아닌 애스턴마틴이 직접 개최하는 첫 국내 제품 공식 출시 행사다. 국내 출시는 8~9월 중으로 예상된다.

그랙 애덤스 애스턴마틴 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은 "슈퍼 투어러는 운전자의 '하차감'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릴 모습만 봐도 DB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며, 누가 봐도 '애스턴마틴'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애스턴마틴은 이번 DB12를 고성능·럭셔리 스포츠카를 일컫는 '그랜드 투어러'(GT)를 뛰어넘은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ST)로 표현했다.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총괄 사장.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총괄 사장.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나온 최고의 스파이 차량인 1965년형 애스턴 마틴 DB5. 007 시리즈 '선더볼' 홍보용으로 영화 제작사가 사들인 두 대 중 하나이며 실제 영화 촬영에 이용되지는 않았다. 이 차량은 지난 2019년 경매에서 640만달러(약 77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뉴시스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나온 최고의 스파이 차량인 1965년형 애스턴 마틴 DB5. 007 시리즈 '선더볼' 홍보용으로 영화 제작사가 사들인 두 대 중 하나이며 실제 영화 촬영에 이용되지는 않았다. 이 차량은 지난 2019년 경매에서 640만달러(약 77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뉴시스

DB 시리즈는 애스턴마틴의 75년 된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1963년 출시된 DB5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탄 것으로 유명하다.

DB12는 전장 4775㎜, 전폭 1980㎜, 전고 1295㎜다. 차량 전면부 중앙에는 지난해 20년 만에 바뀐 애스턴마틴의 새 로고가 처음 장착됐다. 기존 로고보다 다소 작아지고 테두리가 단순해진 모습이다. 4.0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 토크 800Nm를 낼 수 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시간)은 3.6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다.
2016년 출시된 이전 모델 DB11과 제로백은 같지만, 토크 성능이 34% 향상됐다.

애덤스 사장은 "한국의 초럭셔리 시장은 최근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로컬 매니저를 최근 채용했고, 앞으로 한국 시장에 새로운 차량을 데뷔시키는 등 한국 시장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바흐, 벤틀리 등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7만1899대가 판매돼 2021년(6만5148대)보다 10.3% 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