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속도... 에퀴노르, 대규모 투자 신고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2 18:08

수정 2023.06.22 18:08

파리에서 21일 투자 발표회 가져
윤석열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참석
에퀴노르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규모 에너지 분야 한국 투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 윤 에릭 라인하르트센 에퀴노르 이사회의장. 에퀴노르 코리아 제공
에퀴노르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규모 에너지 분야 한국 투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 윤 에릭 라인하르트센 에퀴노르 이사회의장. 에퀴노르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가 한국에 수천억 원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이같은 내용의 투자 신고식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 차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1일 열렸다.

신고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에퀴노르 측에서는 윤 에릭 라인하르트센(Jon Erik Reinhardsen)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에퀴노르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한국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의 기업 및 정부기관과 저탄소 기술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반딧불이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추자도에서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인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에퀴노르의 재생에너지 분야 확대에 중심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국가이며, 이번 투자 선언은 한국 시장에 대한 에퀴노르의 약속을 강화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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