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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대표팀, 이란에 0-2 패배…'2승1패' 조 2위로 8강행

뉴스1

입력 2023.06.23 07:38

수정 2023.06.23 07:38

한국 U17 대표팀이 이란에 0-2로 패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U17 대표팀이 이란에 0-2로 패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이란에 패하며 조 2위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이란에 0-2로 졌다.

앞서 카타르(6-1 승)와 아프가니스탄(4-0 )을 연파하고 8강을 조기 확정했던 한국은 2승1패(승점 6),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3승(승점 9)의 이란이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전 두 경기서 10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한국은 이날 이란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힘든 경기를 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니마 안다즈의 슈팅이 홍성민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1분 뒤에는 수비진이 한쪽으로 쏠린 사이 사데기에게 강력한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7분 서정혁, 후반 추가 시간 윤도영의 결정적 슈팅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무득점 패배를 했다.

B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25일 오후 11시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이자 A조 1위인 태국과 격돌한다.

한국이 8강전에서 승리하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4장의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B조 1위 이란은 A조 2위 예멘(2승1패·승점 6)과 만난다.

C조에선 사우디아라비아(3승·승점 9)가 1위, 호주(2승1패·승점 6)가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D조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한 가운데 23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