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CJ푸드빌 지역 상생 협력 프로젝트 결실 맺어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를 통해 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는 크림 리조또에 버터로 구운 '완도 전복'을 올리고 전복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살린 리조또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완도 전복'과 문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청포도, 레몬 비네거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이다.
바질 페스토의 깊은 풍미와 고소한 치즈가 '완도 전복'과 조화를 이룬 '완도 전복 바질 페스토 파스타'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지난 5월 전남도와 완도군, 장성군, CJ푸드빌이 전복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인 빕스와 기타 매장에서도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완도군과 금산군과의 '지역 특산물 공동 상품 개발 마케팅 업무협약'에 따른 '금산 인삼·완도 전복 삼계탕'이 6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인 위메프에서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 전복은 전국 생산량 대비 70% 이상을 차지하며, 맥반석과 초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자라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한 것은 물론 아르기닌이 많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 및 면역 증진에도 좋아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외식 기업 및 간편식품 제조 기업과의 협업으로 가정 간편식, 레스토랑 간편식 등 수산물 활용 상품을 개발해 '완도 전복'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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