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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년 친구에서 소중한 관계"…尹, 한-베트남 정상회담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3 13:10

수정 2023.06.23 13:10

글로벌 복합 위기 속 양국 공조 중요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06.23.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06.23.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하노이(베트남)=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우리 양국은 30년간 소중한 친구 관계로서 앞으로의 30년을 서로 소중한 관계로 바꿔나가기를 바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 확대회담을 갖고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 30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교역은 175배가 늘었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 됐다. 베트남 내 동포 17만명과 한국 내 베트남 국민 23만명은 양국을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어주고 있다"며 "작년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간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오늘 주석님과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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