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본 MZ에 치맥 소개한 吳 "‘한정판 서울’로 오세요"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5 18:06

수정 2023.06.25 18:06

K컬처 전도사로 나선 오세훈 시장
삼겹살 등 먹거리 트렌드 직접 알려
성수 등 핫플레이스 재현도 눈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서울 관광 프로모션에서 서울먹거리 소울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서울 관광 프로모션에서 서울먹거리 소울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K콘텐츠 알리기 전도사로 나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4일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서울에디션 인 도쿄(SEOUL EDITION in TOKYO·서울에디션)' 현장을 방문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24일부터 이날까지 도쿄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서울에디션 인 도쿄'를 진행했다.

서울에디션은 서울의 트렌드를 '한정판 아이템'으로 표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지금 꼭 서울을 가봐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2023년 서울의 모습을 담고자 기획했다.

서울에디션에선 K-팝 문화를 선도하는 아이돌의 패션쇼가 열렸다. 보아와 신화 등 1세대 K-팝 아티스트들을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아이돌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가 패션쇼를 장식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와 클라씨(CLASS:y), 아이즈원 리더 출신의 솔로 아티스트 권은비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무대를 채웠다.

또 도쿄 한복판에서 K-콘텐츠를 즐기며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울놀이' 부스도 문을 열었다. 성수와 홍대, 을지로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마시고, 한강 공원에서 석양을 즐기며 치맥을 먹고, 최근 개방된 청와대 근처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으면 정말 시원할 거다"라며 "소개해줄 음식이 너무 많다. 꼭 놀러 와서 먹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우리가 교류를 못 하는 동안 (서울은) 세빛섬,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변한 게 많다"며 "이 행사를 통해 팬데믹으로 멈췄던 한일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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