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中 부진·미 손실 확대에 컨센서스 41%↓-하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04:54

수정 2023.06.26 04:54

아모레퍼시픽, 中 부진·미 손실 확대에 컨센서스 41%↓-하나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9276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컨센서스 41% 하회 전망이다. 중국 손익 부진 및 미국 비용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은 설화수 구재고 처리로 매출 차감·재고 폐기 등의 일회성 요인, 설화수 리브랜딩 관련 마케팅 비용 배분 확대, 더딘 시장 회복 등이 있다"며 "중국 관련 기대를 상당히 낮췄다. 중국과 면세 성장률을 각각 -3%, -38% 반영했다. 1분기 이후 대중국 관련 부진 예견되며, 기업가치는 추세적으로 하락해 전일 종가 기준 6조원을 이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메트로폴리탄 설화수 행사 및 사업 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등으로 판관비 부담이 증가된 것으로 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중국 손익 하향이 2분기 집중되고, 면세 또한 더딘 회복으로 2023년 아모레퍼시픽의 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11% 하향 조정했다. 2023년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3.9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늘어난 2494억원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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