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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베트남·태국에 무역사절단 파견…10개 기업 참여

뉴시스

입력 2023.06.26 06:34

수정 2023.06.26 06:34

김재욱 군수, 해외시장 판로개척 나서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사진 찍는 무역사절단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사진 찍는 무역사절단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다녀오겠습니다.”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가 해외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26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찾아 세일즈 행정을 펼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 부광테크 등 지역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칠곡군은 파견기업에 편도 항공료와 현지 시장성 조사, 현지 구매자 연계, 상담장 임차,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기업은 바이어와 현지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26일 베트남 진출 지역 기업의 생산공장을 둘러본 뒤 포옌시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7일 노보텔 하노이 호텔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등 수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베트남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28일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수출 상담회를 열고, 코트라 방콕 무역관 등을 방문해 태국 경제 동향 파악에 나선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출 상담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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