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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여왕기 전국여자축구 우승.. 10년 만에 왕좌 되찾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1:26

수정 2023.06.26 11:26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대덕대학교에 승리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지난 25일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지난 25일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대학교가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이하 대회)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청이 주관했으며, 지난 16일~26일까지 경남 합천군에서 열렸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5일 열린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5대3으로 대덕대학교를 꺾고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울산과학대는 전반 5분 만에 대덕대에 두 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에 이진주가 페널티킥을 넣어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 22분에는 김유리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경쾌하게 흔들면서 2대2를 만들었다.

연장 전후반에서 득점을 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흘러간 혈투는 울산과학대학교 홍유진 골키퍼가 대덕대의 세 번째 키커인 강은영의 슛을 막아내면서 울산과학대학교의 5대3 승부차기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짧은 패스 위주의 플레이로 경기를 장악하며, 다섯 경기에서 총 19골을 몰아넣었다. 그 결과 대회의 득점상은 울산과학대 이진주, 박수정 선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 밖에도 강성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김수진 코치가 최우수 코치상, 김민서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홍유진 선수가 최우수 GK상을 수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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