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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연금 납부율 76.1%...11년째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2:49

수정 2023.06.26 12:49

일본, 국민연금 납부율 76.1%...11년째 상승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의 지난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율은 76.1%로, 11년 연속 상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 보험료 납부를 전액 면제 받은 사람은 606만명으로 전년도보다 6만명 줄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국민연금의 2022년도 보험료 납부율은 76.1로, 지난해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기업 요건이 완화됐고, 스마트폰 등 결제 수단을 다양화 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보험료 납부를 전액 면제받거나 유예받은 사람은 전년도보다 6만명 줄어든 606만명을 기록, 증가세를 멈췄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줄어든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부를 전부 또는 일부 면제·유예하는 특례를 2020년 5월 도입했다. 그 영향으로 전액 면제·유예된 사람은 2020~2021년도에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편 전액 미납자는 89만명으로 2021년도부터 17만명 감소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