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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앤디워홀 '카우스' 작품, LF몰에서 국내 최초 판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3:49

수정 2023.06.26 13:49

21세기 앤디워홀 '카우스' 작품, LF몰에서 국내 최초 판매
[파이낸셜뉴스] LF가 운영하는 LF몰이 신개념 아트 라방 OFM '스피크 인 캔버스'를 통해 세계적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What Party' 에디션 작품을 라이브 판매한다. 21세기 앤디워홀로 불리는 카우스의 작품을 국내에서 라이브로 판매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LF몰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스피크 인 캔버스'의 9회차 방송에서 카우스의 'What Party' 시리즈를 판매한다. 미술품 조각 투자 플랫폼 테사(TESSA)와 협업해 마련한 방송으로, 해당 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테사가 조각 투자 공모를 진행했던 바 있다.

'What Party'는 미쉐린 타이어의 마스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카우스의 캐릭터 '첨(CHUM)'과 카우스의 시그니처 마크 'XX'가 등장해 특별함을 더한 작품이다. 총 1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이번 LF몰 라이브를 통해 7점 작품을 개별 판매할 예정이다.


테사 관계자는 "카우스 작품은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이 수집하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소장 가치도 높아 미술품 경매 기관에서도 활발히 리셀 진행 중이며 아트 테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그간 아트페어나 화랑 위주의 전통적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해 왔는데 이번에 최초로 LF몰의 아트 라이브방송이라는 신규 채널을 확보해 대중적으로 카우스 작품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전시해설가이자 미술 애호가인 김찬용 도슨트, 테사 아트 애널리스트, KAWS 컬렉터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예술 전문가들의 관점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시간을 가진다.
작품은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각 2890만원에 판매하며 방송 중 선착순 구매자 3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KAWS 피규어도 증정한다.

한편, 아트 테크 영역 확대로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서면서 문화, 예술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LF는 LF몰 OFM 아트 라이브방송, 편집숍 '라움' 아트 전시회 등 올해 들어 아트 마케팅을 통한 색다른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며 MZ세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아트 영역에서의 폭넓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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