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린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7 18:30

수정 2023.06.27 18:30

농심 "원재료값 인하"…내달부터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린다
농심이 7월부터 신라면(사진)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농심에 따르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 인하될 예정이다.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이며,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 대표 라면과 스낵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인하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생활물가 하락을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라면과 국민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가격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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