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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꼼짝 마"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테러대응 합동훈련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09:45

수정 2023.06.28 09:45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진행된 열차폭발 및 인질극 상황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모습./제공=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진행된 열차폭발 및 인질극 상황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모습./제공=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테러에 의한 열차 화재발생, 인질극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외 국가정보원, 철도특별사법경찰, 부산중부소방서, 부산동부경찰서, 53사단 6339부대, 육군9탄약창 EOD, 부산동구청보건소,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관광개발, 가야철도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170여명이 참가해 열차 내 테러 상황에서 인질구출, 승객대피 및 인명구조에 초점을 맞춰 시행했다.

드론을 이용한 운행중인 열차 공격과 인질극을 가정해 시행된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전파, 출동, 승객 대피 및 구조, 인질구출, 테러범 검거, 폭발물 탐지 및 처리, 철도시설물 복구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훈련 담당자는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테러, 재난상황에서도 시민과 철도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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