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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꼼짝 마!" 코레일 부경, 대테러 합동훈련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18:58

수정 2023.06.28 18:58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열차폭발 및 인질극 상황을 대비해 유관기관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열차폭발 및 인질극 상황을 대비해 유관기관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7일 부산역에서 테러에 의한 열차 화재발생, 인질극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외 국가정보원, 철도특별사법경찰, 부산중부소방서, 부산동부경찰서, 53사단 6339부대, 육군9탄약창 EOD, 부산동구청보건소,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관광개발, 가야철도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170여명이 참가해 열차 내 테러 상황에서 인질구출, 승객대피 및 인명구조에 초점을 맞춰 시행했다.

드론을 이용한 운행 중인 열차 공격과 인질극을 가정해 시행된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전파, 출동, 승객 대피 및 구조, 인질구출, 테러범 검거, 폭발물 탐지 및 처리, 철도시설물 복구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훈련 담당자는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테러, 재난상황에서도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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