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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내 소화기 분사 소동…비상정차로 15분 지연

뉴시스

입력 2023.06.29 08:48

수정 2023.06.29 08:48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모습. (사진=공항철도 제공) 2022.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모습. (사진=공항철도 제공) 2022.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소화기가 분사돼 열차가 비상 정차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공항철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5분께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소화기가 분사돼 열차가 비상 정차했다.

이 열차 3번 객차에서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소화기를 분사하면서 객차 안 승객 30여명이 약제를 뒤집어쓰는 피해를 입었다.

열차는 DMC역에 비상 정차했고, 이 사고로 공항철도 운행이 15분 정도 지연됐다.


이 열차에는 약 100여명이 타고 있었고, 승객들을 다음 열차를 탑승해야 했다.



소화기를 살포한 남성은 곧바로 열차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철도 측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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