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웨이트 항공회담서 항공 운수권 증대 합의
쿠웨이트는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국제공항 위탁운영사업,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협력이 활발한 국가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항공 운송 분야로 확대했다.
이번 항공회담에서는 우선 양국 간 항공 운수권을 기존 왕복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면서 부산-쿠웨이트 노선은 주 2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운항스케줄 편성이 용이해져 지난 1986년 이후 중단된 직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또한 한·쿠웨이트 노선에서 항공사 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을 맺을 수 있게 돼 좌석 판매 및 실제 운항에 항공사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2개 이상 국적사의 취항이 가능해졌으며, 항공협정에 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규정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김남균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인과 교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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