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강남 버스터미널-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직통 버스 생긴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9 10:40

수정 2023.06.29 10:40

쇼핑과 관광 연계하는 '투어리즘 랜드마크'로 도약
[파이낸셜뉴스]
강남 버스터미널-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직통 버스 생긴다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는 직통 버스 노선이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쇼핑과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투어리즘 허브'로 도약한다고 29일 밝혔다.

직통 노선은 강남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매일 왕복 7회 운행한다. 서울을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특히 국내 관광객은 물론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도심 밖의 아울렛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부고속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아울렛 쇼핑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것으로, 나아가 여주시와 협력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까지 적극 돕는 매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사후 면세(택스프리)도 가능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는다. 뉴욕과 도쿄 교외 지역에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우드버리커먼, 고템바)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아울렛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외국인 방문객 맞이를 위해 4개 국어(한·영·중·일) 지도 제작, 사이니지 재정비 등 쇼핑센터 내 편의 서비스를 개선한다. 외국인 대상 전용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세이빙스 패스포트’ 증정 등 프로모션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시의 주요 관광 명소로 이어주는 ‘투어리즘 허브’로서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는 이 같은 목적으로 지난 5월 ‘여주시 문화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동부고속의 직행 노선 버스 개통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연계 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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