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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출신’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로 영입”..CJ ENM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9 16:27

수정 2023.06.29 16:27

보스턴컨설팅, 디즈니코리아, 센트비 등 플랫폼 전문가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COO 선임
[파이낸셜뉴스] CJ ENM은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 CJ ENM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주희 신임 티빙 대표이사(왼쪽)와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CJ ENM 제공
최주희 신임 티빙 대표이사(왼쪽)와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CJ ENM 제공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최 대표는 콘텐츠 및 전자상거래(커머스)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 디즈니 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면서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최고전략책임자(CSO), 명품 커머스 플랫폼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로서 전략, 세일즈, 마케팅, IT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김 사업부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 기반 테크기업 ‘몰로코(Moloco)’ 한국사업총괄 및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개발사 매스프레소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모델 구축 등을 맡았다.

한편, 티빙은 2020년 10월 CJ ENM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엠넷플러스는 지난해 CJ ENM이 론칭한 K팝 컬처 플랫폼이다.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엠넷 음악 콘텐츠, 케이콘 등 CJ ENM이 쌓아온 K팝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