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의 바뀐 '한국식 나이'에 영국 현지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8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滿) 나이'로 통일하는 내용의 개정 행정기본법과 민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는 기존의 '세는 나이'가 아닌 금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가 적용된다. 생일이 지나면 1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2살이 어려진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믿기 어렵겠지만 손흥민의 나이가 하루 아침에 한 살 더 젊어졌다"면서 한국의 나이 계산법이 바뀐 것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늘 토트넘 동료보다 1~2살이 더 많았던 손흥민은 이제 다른 나라처럼 한국에서도 30세로 간주된다"면서 "한 살 더 젊어진 손흥민을 만나보자"고 보도했다.
1992년 7월8일생인 손흥민은 일주일 뒤 자신의 생일이 지나고 난 뒤에야 31세가 된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천문학적 연봉을 제시했지만 이를 뿌리치면서 EPL 및 토트넘과의 동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손흥민의 최근 인터뷰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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