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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최고 희귀모델, 경매 나온다.."예상 낙찰가 10만달러"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30 13:26

수정 2023.06.30 13:45

2007년 출시된 아이폰 1세대 4GB 모델
아이폰 초기형 모델. 사진 출처=LCG 옥션스 홈페이지
아이폰 초기형 모델. 사진 출처=LCG 옥션스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모델이 경매 시장에 나온다.

29일(현지시간) IT 매체 맥루머스는 2007년 출시된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곧 경매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상 낙찰가는 최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원)로 전해진다.

앞서 아이폰은 2007년 6월 29일 전세계에 첫 공개됐다. 4GB, 8GB, 16GB 총 세 종류로, 이중 4GB 모델은 판매된 수량이 많지 않아 모든 아이폰 모델 중 가장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크 몬테로 LCG옥션 창립자는 "최근 4GB 모델이 8GB 모델보다 20배 더 희귀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모델이 판매 가격 신기록을 달성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제품 출시 당시 애플 엔지니어링 팀원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진행되는 LCG 경매에서는 8GB 오리지널 아이폰과 16GB 오리지널 아이폰도 함께 판매된다. 제품은 모두 밀봉된 상태로 나온다.


아이폰 경매 기간은 6월 30일 시작해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두 개의 아이폰 1세대 모델이 경매에 나타난 바 있다.
모두 8GB 버전으로, 2월에 6만 3000달러(약 8300만원), 3월에 5만 4000달러(약 7100만원)에 낙찰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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