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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일타운 주민위한 자치센터 생긴다…김승원 의원, 7년 숙원 해결

뉴스1

입력 2023.06.30 14:27

수정 2023.06.30 14:27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승원 의원실 제공)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승원 의원실 제공)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해 말 이전된 수원 한일타운 아파트단지 내 경찰전직지원센터 건물이 내달 19일 조원 2동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을 확정하고, 수원시가 해당 공간을 임대해 주민들을 위한 마을자치센터로 조성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조원2동 한일타운 아파트단지 내 마을자치센터가 내달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원2동 마을자치센터는 대지 330.6㎡, 건물 연면적 174.7㎡, 건축면적 94.5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회 △주민편의공간 △소모임방1·2 △다목적실을 갖췄다.

마을자치센터는 주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공시설로 개방돼,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마을자치센터가 들어선 부지는 지난 1997년 아파트 조성 당시 수원시에 기부 채납된 곳으로, 지난 2001년 경찰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뒤 아파트 주민들의 치안 및 방범을 위한 파출소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 전직경찰 지원을 위한 경찰전직지원센터로 사용되면서, 당초 기부 목적과 맞지 않다는 주민들의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 2021년 수원시-경기남부경찰청과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결국 지난해 12월 경기전직지원센터가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이전되고, 수원시가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을자치센터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주민들의 7년 숙원사업 해결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

김승원 의원은 "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마을자치센터 조성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공간이 협소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불편함 겪었던 주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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