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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더하다…김종학PD 10주기 추모의밤 개최

뉴시스

입력 2023.06.30 16:14

수정 2023.06.30 16:1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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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종학(1951~2013) PD 10주기 추모의 밤이 열린다.

고인 10주기 행사는 7월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4층 라벤더홀에서 열린다. 1부 학술포럼 '감독 김종학의 작품세계'에선 고인이 만든 드라마를 살펴본다. 오후 6시부터 2부 추모의 밤을 진행한다.

PD 출신인 표재순 JS씨어터 대표가 추모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송지나 작가와 유철용 PD, 배우 박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위원회는 "김 PD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0년이 됐다"며 "그가 남긴 작품의 향기는 여전히 크고 진하다. 10년 만에 그와 함께 한 배우, 스태프, 선후배들이 모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2013년 7월23일 분당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1977년 MBC에 입사, 드라마 '수사반장'(1981)으로 데뷔했다.
'인간시장'(1988) '여명의 눈동자'(1991~1992) '백야 3.98'(1998) '모래시계'(1995) '태왕사신기'(2007) 등을 연출했다. 1998년 김종학프로덕션을 설립, 제작사로도 성공했다.
2009년까지 대표이사를 맡으며 '아름다운 날들'(2001) '풀하우스'(2004) '하얀거탑'(2007) '베토벤 바이러스'(2008)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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