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며 연승 행진을 달린 일리아 토푸리아(26·스페인·조지아)가 UFC 페더급 랭킹 톱 5에 진입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일 UFC에 따르면 토푸리아는 UFC 체급별 랭킹에서 페더급 5위에 올랐다. 9위에서 4계단 점프했다.
지난 25일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조시 에밋을 꺾으며 랭킹 상승을 이뤘다.
에밋전 압승으로 '극강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새로운 대항마로 더 확실히 떠올랐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상위 랭커 에밋을 압도했다. 5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잡고 앞서는 경기를 펼친 끝에 50-44, 50-42, 49-45 채점표를 받아들었다. 경기 후 "이제 제가 명백한 다음 챔피언 도전자다"라고 외치며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드러냈다.
페더급은 토푸리아가 상승하면서 순위가 꽤 많이 바뀌었다. 토푸리아에게 진 에밋이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캘빈 케이터, 정찬성, 기가 치카제가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해 7~9위에 자리했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비롯해 야이르 로드리게스,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아놀드 앨런이 1~4위를 유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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