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년 전 전국에 댄서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즌2로 오는 8월22일 돌아온다. 시즌1 당시 댄서들의 다양한 댄스와 몸선을 이용한 다채로운 무빙, 여기에 더해진 팽팽한 기싸움과 우정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시즌2는 글로벌 크루들이 합류,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1은 2년 전 화제성을 독식하고 예능계에 댄서를 메이저로 올리는 계기가 되면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히 높다.
이번 시즌2에는 국내 댄스 크루와 더불어 글로벌하게 활약하는 댄서들까지 합세한다. 그 중 하나가 세계를 평정한 월드와이드 어벤저스 크루인 잼 리퍼블릭이다. 잼 리퍼블릭은 저스틴 비버, 리아나, 시애라, 제니퍼 로페즈 등 전 세계 셀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리얼 글로벌 크루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열 패밀리 출신 리더 커스틴과 본투비 댄서들의 조합으로 강렬한 댄싱을 무대에 앞세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뉴스1에 잼 리퍼블릭에 대해 "전 크루원이 마치 가비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육감적인 몸매에 당찬 마인드, 자신감 넘치는 파워풀한 무빙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댄스 신을 올킬한 실력파 크루 츠바킬도 이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츠바킬은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아카넨이 소속된 크루로 유명하다. 재닛 잭슨, 아무로 나미에, 기무라 타쿠야 등 메이저 아티스트의 전담 댄서가 함께하는 독보적인 실력의 일본 크루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스우파2'는 최근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목 배틀 촬영을 마쳤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크루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전 크루원이 공식 첫 촬영을 하는 날이었던만큼 불꽃이 튀었다는 후문이다.
엠넷 권영찬 CP는 뉴스1에 "글로벌 여성댄서 배틀로 확장된 '스우파'2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크루 댄서들이 출연하다 보니 첫 촬영에서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졌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크루와 글로벌 크루가 함께하는 만큼 같은 장르여도 다른 무브를 보는 재미포인트가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한 크루가 합류한만큼 언어 장벽 및 과도한 기싸움은 없었을까. 이에 한 관계자는 "춤으로 표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만큼 소통 방식에 큰 무리는 없었다"며 "국내 유명 크루들은 세계 대회 등에 출전하기 때문에 글로벌 크루와도 안면이 조금씩 있던 상황이며 서로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우파2'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여덟 크루 라인업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8월22일 처음 방송하며, 셔누와 모니카가 파이트 저지로 활약한다. MC는 강다니엘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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