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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 42%…5주만에 40%대 회복

뉴스1

입력 2023.07.03 08:01

수정 2023.07.03 08:01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해 5월4주차 이후 5주 만에 4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가 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 응답은 55.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3.1%포인트(p)로 오차 범위 밖이다. 6월4주 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0%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4%p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광주·전라(3.5%p) 인천·경기(2.4%p)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연령대별로도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등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 수주를 따내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에 다시 추가하고, 한일 100억달러 통화스와프를 복원하는 등 지금까지 안보 트랙에 집중됐던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논란이 있었음에도 대통령 지지율에는 영향이 없었다"며 "다만 일본 정부가 조만간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지지율이 한번 출렁거릴 개연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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