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뒤에서 뿌연 연기가..” 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염산 20ℓ 쏟아져

박상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3 08:07

수정 2023.07.03 08:07

순천-완주고속도로 3시간 30분 방제작업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에서 염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시 40분께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 고속도로 완주 방면 상관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25t 탱크로리 차량에서 염산 20ℓ가량이 유출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한국도로공사 등은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3시간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방제작업을 벌였다. 작업을 위해 인력 40여 명과 장비 17대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 뒤쪽에서 여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염산이 유출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