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한국기원과 함께 KB GOLD&WISE 고객을 초청해 바둑 행사 '여의도 수담(手談)'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B GOLD&WISE는 KB금융지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무·법률·부동산, 금융투자, 가업 상속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액 자산가 전용 PB센터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KB GOLD&WISE 고객과 대한민국 바둑을 상징하는 조훈현 국수(國手)와 유창혁, 이창호 9단을 비롯해 현재 남녀 랭킹 1위 신진서, 최정 9단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12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짝이 되어 경기를 치르는 프로암 형식으로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매칭된 프로기사와 고객 간의 지도대국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담(手談)이란 바둑의 별칭으로 말 없이 서로 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로 고객님들과 잘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국내 최대 기전 바둑리그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젊은 바둑 동호인들의 축제 'KB국민은행 이화수담'을 개최하는 등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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